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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럽발 악재에 전업종 내림세

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 우려 속에 해외증시 급락과 더불어 국내증시도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코스피는 11시 30분 현재 48.32P 하락한 1,568.10P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시장이 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 확산과 고용지표 부진소식으로 급락세로 보인 가운데 1,570P선이 무너지며 출발한 코스피는 투신, 연기금 및 기타법인의 매수세로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하였으나 외국인 및 개인의 매수세와 대만, 일본증시의 급락영향 등으로 재차 낙폭이 커지고 있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 건설, 금융업종 등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한미약품 및 동아제약은 정부의 국내 제약산업발전을 위한 대책 추진소식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광명전기는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세종공업은 도요타 사태의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솔홈데코는 외국계 매수세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증권은 지수급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아차는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11시 30분 현재 19.18P 하락한 497.05P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증권사상품 및 기타법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및 연기금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서울반도체, 네오세미테크, 현진소재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글과컴퓨터, 이화전기, 세명전기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방어에 나서고 있다.

세명전기는 정부의 임베디드 SW 강국육성 프로젝트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차이나하오란은 신규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테마별로는 대북송전, 대륙철도, 전자파차단 관련주 등이 선별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