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 대규모 리콜과 관련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이 곧 미국을 방문해 사죄의 뜻을 전할 전망이다.
하원에서 일본 본사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의 청문회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교토통신은 도요타 사장은 3월 초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1일 보도했다.
도요타 사장은 대량 리콜과 관련한 대응 방침을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소비자들에게 사죄의 뜻을 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 창업자의 손자인 도요타 사장은 지난 5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사과한데 이어 9일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개인적으로 책임을 인정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연방 의회는 24일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 25일에는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각각 도요타 리콜 청문회를 가질 예정이면 다음달 2일에는 상원의 상업.과학.교통위원회가 별도의 청문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