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는 동계올림픽과 프로농구, 해외파 축구선수들의 경기로 풍성한 스포츠 일정들로 가득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13일 토요일 연휴 첫 날에는 가장 눈에 뛰는 것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이다.
오전 11시 SBS 생중계를 통해 전 국민에게 방영해 화려한 축제와 성화 봉성 장면을 생생하게 안방TV를 찾아간다.
이날 프로농구 경기도 펼쳐져 설 연휴 농구팬들을 위해 즐거운 경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창원 LG가 맞붙고 같은 시간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KT&G와 대구 오리온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또 이 시간에 서울88체육관에서 고유의 명절 때마다 다가오는 2010 설날장사대회 씨름 경기가 열려 각급 예선전이 치러진다.
오후 5시에는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여자 농구는 삼성생명과 신세계의 경기가 열린다.
설날 당일인 14일에는 새벽 경기가 많아 밤잠을 설칠 스포츠팬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국가대표’로 알려진 남자 스키점프 대표팀 최흥철, 최용직, 김현기가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남자 스키점프 예선과 결승에 출전한다.
새벽 3시에는 박주영의 소속팀 AS모나코와 마르세이유의 프랑스 1부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11일 프랑스 FA컵 16강전 보르도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골 기회를 놓친 박주영이 이날도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여 시즌 10호 골에 도전한다.
오전 10시에는(한국시간) 밴쿠버 퍼시픽 콜로시움에서 열리는 남자 쇼트트랙 1500m경기 열려 이호석, 성시백, 이정수가 출전한다.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한 쇼트트랙의 금메달 사냥을 TV를 통해 볼 수 있다.
오후 2시 30분, 3시, 5시에는 각각 SK와 KT, 전자랜드와 모비스, KT&G와 KCC의 남자 프로농구 경기들이 즐비해 있어 설 연휴에도 농구경기가 계속 이어진다.
3시 10에는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 대회가 펼쳐 우승을 놓고 장사들이 치열한 힘겨루기를 펼친다.
저녁 7시에는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2010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최종전을 치러져 설날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일전을 지켜볼 수 있다.
마지막 연휴 15일 오후 3시 10분에 2010 설날장사대회 백두급 경기가 열려 천하장사를 꼽는다.
오후 3시에는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는 프로농구 서울 더비 서울 SK와 서울 삼성이 격돌하고 같은 시간 원주치악체육관에서는 원주 동부와 창원LG의 대결이 펼쳐진다.
오후 5시에는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금호생명과 신한은행의 여자농구 경기가 펼쳐져 마지막 연휴의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