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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차로 전기차가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가 정착하는 데는 10여년 이상이 걸린다는 주장을 볼 때 그 공백을 클린디젤차가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는 발전소에서 바퀴까지 km당 169g을 내뿜어 현재 상태에서는 오히려 친환경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있으나 최근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스마트그리드 관련 개발로 추가적인 화석연료의 소모가 없어도 될 전망이다.
이렇듯 전기차는 분명 미래의 자동차가 될 것이다. 요점은 그때까지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다.
게어하르트 보쉬 수석부사장은 전기차 보급이 대중화되기까지는 10~15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동안 디젤차는 소음이 심하고 오염 물질을 많이 내뿜는다는 이미지가 있었으나 최근 오히려 클린 디젤은 갈수록 강화되는 세계 각국의 엄격한 환경 기준을 가장 빨리, 가장 적은 투자로 충족시킬 수 있는 확실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지난달에는 폭스바겐의 파사트 블루모션, 골프 블루모션, 폴로 블루모션 등 친환경 디젤 모델들이 ‘2010 월드 그린카’ 에 선정된 바도 있다.
여기에 원유정제 과정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디젤이 남아돌아 절반을 수출하고 있는 국내 환경을 생각할 때 5대 완성차업체들은 클린 디젤 보급을 늘려야할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