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당진에 후판공장 준공식을 가졌던 동국제강(대표 김영철)이 포스코ICT(대표 허남석)와 동국제강 IT계열사 DK유엔씨(대표 변명섭)와 전통 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간 융합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3사는 지난 17일,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허남석 사장, 김영철 사장, 변명섭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력은 철강 사업 분야에서 IT인프라 비중과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 포스코ICT가 보유한 첨단 IT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철강 산업에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포스코ICT는 동국제강이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동국제강은 포스코ICT 철강분야 IT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업무효율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DK유엔씨와 포스코ICT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외사업에도 함께 기술력을 공유해 비즈니스 발굴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ICT는 그동안 동국제강의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을 비롯해 프로세스혁신(PI) 및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