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25일 기술표준원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19회 산업표준심의회(표준회의)'를 개최하여 한민구 서울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기술 및 표준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하여 국가표준 정책을 새롭게 정립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표준심의회는 한국산업표준(KS)의 제정, 개정 및 폐지 등을 심의하기 위해 학계, 연구기관 및 산업계의 전문가로 52개 산업분야별로 기술심의회를 구성하여 표준 제·개정 과정에서의 표준 수요자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제정된 표준의 각계에서 원활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심의회는 분야별 기술심의회 위원장과 학계, 소비자단체 및 관련업계 전문가로 28명으로 구성하였으며, 기술심의위원회의 설치·폐지와 국가표준정책 방향 등을 심의하여 국가표준 제·개정시 반영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심의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한민구 교수는 녹색인증심의위원장, 한국특허정보원 이사장 등 사회 각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표준정책의 의견조율 등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52개의 산업분야별로 기술심의회 위원 482명을 위촉하여 국가표준의 제정과 개정에 대해 심의하며, 기술표준원의 '2012 뉴 KATS 이니셔티브' 및 '국책과제의 표준 코디네이터 추진계획'을 심의하여 새로운 국가표준정책 구상을 제시하고 기술 및 표준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기술표준원은 산업표준심의회에서 논의된 국내 원천기술의 국제표준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표준 활성화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여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글로벌 기술인프라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