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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표준공동체 구현에 합의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원장 허 경)은 지난 30일 제주에서 한·일·중 3국(이하 3국이라함) 정상회의시 표준협력 공동선언을 계기로 세계 최대의 경제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3국간 표준협력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무역 및 인적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후일 단일 시장 체계 마련을 위해서는 표준협력을 통한 3국간 개방경제 체제로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여 중·일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3국은 기존의 정보교환 및 국제표준화기구 임원 선거 공조 차원을 넘어, 세계시장선점을 위해서는 표준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합의한 것이다.

앞으로, 3국간 규제 장벽을 해소하고 무역거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3국 산·학·관 공동연구를 통해 고령친화용품이나 관광서비스 등 문화적 동질성을 감안한 분야, 공산품, 전기용품 등비관세장벽이 있는 산업분야, 전기자동차의 충전단자나 스마트그리드 등 한중일 공조로 신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분야 등에서 한중일 공동표준을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