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연구기관들, 전략물자관리 체계화 본격 착수

지식경제부는 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전)에서 연구기관 전략물자 자율준수체제 구축 시범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전략물자관리원간 사업 협약체결 및 전략기술 관리 인식 확산을 위한 것으로, 지식경제부 한진현 무역정책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흥남 원장, 전략물자관리원 심성근 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식경제부는 연구기관의 전략기술 관리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연구기관 자율준수체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한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3개 기관을 시범기관으로 선정하여 추진한다.

기술은 무형성, 확산성, 회수불능, 재생산성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우려사용자로의 이전을 방지하기 위해 전략물자 관련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해외 기술이전 증가 및 기술협력 증대라는 대내외 환경변화 속에서 연구기관이 불법수출에 따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10.10월까지 진행되며, 시범기관들은 자율준수체제 구축을 위한 담당조직 구성, 자율준수운영규정 등을 마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