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기청이 앱 제작을 지원하겠다는 협의회를 결성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모바일 1인 창조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App)이라 함) 창작활동 지원과 국내 모바일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 SKT, KT, LGT와 전국 11개 앱창작터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앱(App)창작지원협의회'를 3일 세종대학교에서 결성했다.
그동안, 이통사(SKT, KT, LGT), 휴대폰 제조사(삼성전자)와 중소기업청이 개별적으로 모바일 앱개발자 교육연계 등을 협의해 왔으나,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가 실무 책임자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협의채널을 결성한 것이다.
협의회는 자율 활동을 통해 ① 모바일 비즈니스 시장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하고, ② 협의회 참여기관 간 교육프로그램 연계 및 우수 강사 교류, ③ 모바일 앱창작 활동에 필요한 최신 기술 및 시장 정보제공과 성공 앱에 대한 공동 홍보, ④ 온라인 앱창작 지원네트워크 구축·운영, ⑤ 공동 애로해소 노력 및 정책발굴·건의 등을 하게 된다.
중기청은 모바일 1인 창조기업 육성을 위해 협의회에서 도출된 현안은 상호 협력을 통해 해결하고, 정책과제로 건의된 내용은 중소기업청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이통사들이 ‘모바일 앱개발자 지원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① SKT(안드로이드), KT(애플), 삼성전자(바다)의 교육과정과 앱창작터 교육과정과의 연계하고 ② 지역의 앱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앱창작동아리’ 육성(30개)하고, ③ 온라인 앱창작 지원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등에 대해 협의하고 앞으로 공동 대응키로 했다.
현재 앱창작터는 서울대, 세종대, 단국대, 인하대, 조선대, 전북대, 목원대, 경성대, 강원대, 청강문화산업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 전국에 11개가 있다.
중소기업청은 "국내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기업과 대학, 정부가 뜻을 모아 모바일 1인 창조기업을 위한 앱 개발환경 조성에 나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