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200자 국제 단신 <7월 1일>

룰라 "유엔 사무총장 도전 NO"

브라질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30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유엔 사무총장 도전설을 또다시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룰라 대통령은 오는 2014년 대선 출마설도 일축했다.

英 찰스 왕세자도 '허리띠 졸라매기'

재정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영국 정부가 긴축재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찰스 왕세자도 '허리띠 졸라매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 등이 30일 보도했다. 2009~2010년 찰스 왕세자의 공식 지출은 14% 가량 감소했다.

멕시코 주지사들 살해협박 공포

다음달 4일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당선이 유력했던 야당 주지사 후보가 마약 갱단에 살해되는 등 멕시코의 치안불안이 커져가는 가운데 야당 제도혁명당(PRI) 주지사들이 무더기 살해 협박을 받아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JAL 계속 늘어만가는 채무

일본항공(JAL) 자산을 모두 처분해도 갚을 수 없는 빚이 자꾸만 늘어나 어느새 1조엔을 넘어섰다고 도쿄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일본항공은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3사의 채무 초과액이 1조9억엔(약 14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EU, 내년부터 은행가 보너스 제한

유럽연합(EU)이 보너스상한제에 합의해 내년 1월부터 은행가들의 보너스를 제한한다. 은행 보너스 규제 논의는 금융위기 이후 가속화됐으나 실제로 보너스에 상한선을 두는 수준의 구체적인 규제를 실시하는것은 EU가 처음이다.

美 정부부채, 25년후 GDP 80% 육박

미국 정부의 부채가 올해말 국내총생산(GDP)의 65%에 달하고 2035년에는 GDP의 80%에 이를 것이라고 미의회예산국(CBO)이 30일 내다봤다. CBO는 올초 건강보험개혁법의 시행에도 불구, 재정적자 개선효과는 거의 없다고 경고했다.

WTO, 에어버스 보조금 '불법'

세계무역기구(WTO)는 30일 일부 유럽국가들이 항공기 제작회사인 에어버스에 막대한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해온 것은 불법이라고 판정하고, 각종 보조금을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이 분쟁은 미국 측의 제소로 시작돼 무려 6년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