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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정목으로 채택돼

바둑이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은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혼성복식전 등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국가대표팀은 26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기원의 허동수 이사장, 대한바둑협회의 조건호 회장과 국가대표팀 선수 및 관계자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남자 국가대표팀은 이창호 9단(35세), 이세돌 9단(27세)을 비롯해 총 7명으로 구성됐고 여자 대표팀은 조혜연 8단(25세)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남자대표팀은 바둑계의 ‘드림팀’으로 구성돼 남자단체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팀 막내 박정환은 “사상 첫 바둑 국가대표에 선발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중국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지만 열심히 훈련해 반드시 금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