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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적과의 동침’, 유쾌한 크랭크인

2010년 하반기 흥행 기대작 '적과의 동침'이 김주혁, 정려원, 유해진, 김상호, 변희봉, 양정아로 이어지는 최강 캐스팅을 확정하고  9일 경남 함양에서 크랭크인 했다.
 
이 영화는 한국 전쟁이 일어난 1950년대에 산골마을 주민들과 퇴각을 목전에 둔 북한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다룬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제작 전부터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영화계 안팎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연출은 2009년 데뷔작 <킹콩을 들다>로 인정받고 있는 박건용 감독이 맡았고 더불어 '방자전'에서 남성적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김주혁과 새로운 도전에 나선 정려원, 그리고  연기파 배우 유해진, 변희봉 등의‘명품 캐스팅'은 이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적과의 동침'은 2010년 하반기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