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조안과의 열애설과 관련해 “부담스럽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오만석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톡식 히어로’ 기자간담회자리에서 조안과의 열애 인정 이후 첫 공식행사에 참석했다.
열애 인정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만석은 “여러분들, 일반인 분들에게는 (열애 사실이)가십거리일 수 있지만, 당사자에게는 특별한 일이다”며 “어떻게 보면 극히 개인적인 일들인데, 그런 큰 관심에 감사하면서도 난감하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는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 건강한 남자이지만 사람일이란 것은 당사자만 아는 것이다. 너무 많은 것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출연에 대한 조안의 반응에 대해서는 “워낙 바빠서 많은 얘기는 못나눴다”고 웃어 넘겼다.
오만석이 주인공을 연기하는 뮤지컬 ‘톡식 히어로’는 1985년 영화 ‘톡식 어벤저’를 기본테마로 뉴저지주의 가상도시 트로마빌을 배경으로 부패권력과 지구온난화에 맞서 싸우는 돌연변이 녹색 히어로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 오만석을 비롯 라이언, 홍지민, 김영주, 신주연, 임기홍, 김동현 등이 출연한다.
내달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