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과학원 공업경제연구소가 중국의 산업경쟁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인민일보는 24일 공업경제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산업백서'를 통해 금융위기 이전에 중국 정부가 산업구조조정을 위한 조치를 연달아 발표하면서 기업의 원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고, 지난 3월 26년 만에 처음 발생한 무역적자가 이를 뒷받침 한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금융위기 발생 후에는 정부가 성장 유지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이러한 추세가 완화되긴 했으나 외극이 자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보호주의 조치를 취하면서 중국의 산업경쟁력은 또다시 상대적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산업백서'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전 기업 설문조사는 에너지 및 원자재, 융자, 노동력, 환율 등 여러가지 부문에 걸쳐 원가 상승의 징후가 나타났음을 보여주고 있고, 여기에 중국 정부가 짧은 기간 안에 도입한 억제정책과 규제로 인한 것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5억8천800만t에 해당하는 철을 생산했으나 수출은 가치가 낮은 철강제품들이 주종을 이뤄고 있고, 자동차 산업면에선 근로자들의 낮은 임금이 강점이나 핵심부품 생산에서 뒤떨어져 있어 애프터 서비스, 연구개발 또한 취악하다고 지적했다.
'산업백서'에 거의 모든 산업이 심각한 국제시장 경쟁에 직면 한 가운데 중국의 국유 독점 부문은 전혀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산업의 구조조정은 시장 경쟁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