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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원자재, 소비재株 영향으로 상승 마감

30일 중국 증시는 원자재·소비재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92포인트(1.61%) 오른 2652.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였던 이날은 장시구리가 5%대, 보산철강이 2%대가 상승했다. 선화에너지 역시 상반기 순이익이 14% 증가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올랐다. 지난주 유욕상업거래소 10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간데다, 런던금속 거래소의 비철금속지수가 상승한데 영향을 받아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또 소비재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중국 최대 백주 생산업체인 귀주마대는 5%대 상승했고, 청도맥주가 2%대 올랐다.

한편 은행주들은 견조한 실적발표에 힘을 얻었다. 시가총액기준으로 중국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농업은행이 기업공개 이후 순익이 40% 증가한 458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혀 0.37% 상승했다. 북경은행과 상하이푸동발전은행 역시 순익 증가 소식에 1% 가까이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