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공조해 엔고 저지와 내수 진작에 나섰지만 일본 금융당국의 안이한 대책만으로 엔화강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30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총재가 '각국의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제로섬 게임은 아니다'며 '다른 나라에 불이익을 주는 금융완화책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한 데 대해 시라카와 총재의 상황 인식이 너무나 안이하다고 비판했다.
세계 경제에 암운이 드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럽 등이 자국의 수출산업에 유리한 '금융완화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반해, 일본 은행의 추가 양적 완화 규모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며 이대로라면 일본기업들의 '탈(脫)일본'현상이 가속화되고 경기 침체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의 급격한 엔고 현상도 지난 10일 BOJ가 추가 금융완화책을 실시하지 않은데 비해 미 FRB가 미국 국채 매입을 확대하는 추가조치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BOJ는 경기가 완만히 회복되고 있어 엔저(低)유도를 위한 금융완화책은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전히 엔고를 방관하는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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