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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JGC, 해외 태양열발전사업 진출

일본의 최대 플랜트 기업 JGC이 스페인의 태양에너지 업체 아벤고아 솔라와 손잡고 일본 기업 최초로 태양열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사업을 위해 JGC와 아벤고아 솔라는 각각 30%와 70%를 출자해 태양열발전사업 회사를 설립하고,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 근교에 발전소를 건설해 오는 2012년부터 전력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 발전소에서 약 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을 세워 연간 70억엔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 공사비는 500억엔 규모다. 일본의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미즈호 코퍼레이션 은행, 영국 HSBC 그룹 산하의 홍콩상해은행, 프랑스 BNP 파리바 은행이 공사비의 70%인 380억엔을 협조 융자하기로 했고 일본무역보험이 에너지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보증할 방침이다. 

JGC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발전사업의 해외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신문은 일본 기업들이 풍력이나 태양광 등의 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해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