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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엔화강세로 하락... 닛케이 0.8%↓

7일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 영향으로 5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32(0.81%) 하락한 9226.00로 토픽스지수는 3.79(0.45) 내린 834.92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일본증시는 오전 미국의 경기의 감속 우려 완화로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오후들어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84엔 초반 선에서 거래됐다.

엔화 강세로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 도요타와 혼다가 각각 0.6%, 1.4% 하락했고 소니와 도시바도 0.7%, 1.7% 떨어졌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후 4시 30분 현재 달러당 83.83-85대을 기록하며 15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에 대해 메이와증권의 야노 마사요시 수석 애널리스트는 '호주 중앙은행인 오스트레일리아준비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4.5%에서 동결하기로 한 것이 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