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수출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8월 수출이 1천393억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34.4% 상승했고, 수입은 1천193억달러로 35.2% 늘어나 20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1~8월 수출액은 9천897억달러로 35.5%, 수입은 8천858억달러로 45.5% 각각 증가해 누적 무역흑자가 1천39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또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1~8월의 수출과 수입에 비해서도 각각 5.4%, 12.7% 늘어난 규모이다.
1~8월 지역별 무역총액은 유럽연합이 3천58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6.2% 급증했고 미국은 2천426억달러로 32%, 일본은 1천868억달러로 34.8%, 아세안은 1천853억달러로 47.2% 증가했다.
중국의 수출제품은 전자제품과 의류 등 전통적인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1~8월 중국의 전자제품 수출액은 5천814억달러로 35.9% 증가, 같은 기간 전체 수출 증가율을 초과했다.
또한 의류 수출은 802억달러 19%, 가구는 212억달러 35.4%, 신발은 230억달러 26%, 비닐은 118억달러 31.5%, 박스는 108억달러 34.8%, 직물제품은 495억달러 32.3% 늘어났다.
수입제품은 철광서과 콩, 자동차 등이 많이 차지했다.
해관총서는 한편 일본과 아세안에서 각각 362억달러와 92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