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10일 부동산, 철강 등 대형주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6.86포인트(0.26%) 오른 2,663.21, 선전성분지수는 65.64포인트(0.57%) 상승한 11,530.9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으로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전날 급락으로 인한 투자심리가 위축돼 다시 1% 급락했다가 장 후반 대형주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했다.
의약업종은 최근 진드기로 인한 사망자 속출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전종목이 평균 4%이상 올랐다. 정부 개발 호재로 네이멍구(內蒙古) 관련 업종은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1천355억위안, 선전성분지수 거래대금은 1천230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