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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센카쿠 갈등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급감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 여파로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다고 30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미조하타 히로시 일본 관광청장관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국경절(10월 1~7일) 연휴기간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이미 여행 경비를 지불했기 때문에 취소가 적었지만 신규 예약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센카쿠 사태로 일본의 항공사들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항공(JAL)은 센카쿠 어선 충돌 사태 직후 중국노선에서 1000명이 예약을 취소했고, 전일본공수(ANA) 중국노선에서도 3500명이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두 항공사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노선의 운항 편수를 감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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