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연일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금융주 주도로 3,000선에 가까워지고 있다.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91.52포인트(3.18%) 급등한 2,971.16, 선전성분지수는 257.79포인트(2.06%) 뛴 12,765.50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단기급등 부담으로 하락출발했으나 금융주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 오후에는 석탄, 유색금속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급등했다.
최근 부동산시장 억제정책으로 갈 곳 잃은 유동성자금이 증시로 몰리면서 급등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투자가들은 증시가 단기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금융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급증하자 투자심리가 빠르게 호전됐고, 전 종목에서 매수세가 확대됐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2천729억위안, 선전성분지수 거래대금은 1천749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