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주요도시의 집값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1~3준기 전국부동산시장 운행 정황'에서 70개 중대형 도시의 9월 집값이 작년 동월 대비 9.1% 전달 대비 0.5%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신규주택 가격에 경우는 동월 대비 11.3%, 전달 대비 0.5% 각각 상승했고, 중고주택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6.2%, 전달 대비 0.5% 각각 올랐다.
또한 신규주택 중 보통주택은 같은 기간 11.9%, 0.4% 상승, 고급주택은 15.2%, 0.7%상승, 서민주택의 경우는 1.1%와 0.2% 각각 상승했다.
9월 전국 부동산개발투자는 5천156억위안(86조6천억원)으로 35.0% 올랐고, 1~3분기 부동산개발투자는 3조3천511억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4% 상승했다.
이 중 주택, 상가, 오피스텔 등 상품주택투자는 2조3천512억위안으로 33.8% 증가해 전체 부동산투자의 70.2%를 차지했다.
9월 전국 상품주택 판매면적은 1억446만㎡로 16.6%, 상품주택 판매액은 5천498억위안으로 35.2% 각각 올랐다. 1~3분기 상품주택 판매면적은 6억3천200만㎡로 8.2%, 상품주택 판매액은 3억1천900만위안으로 15.9%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