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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공기업, 2015년 부채 295조 예상…하루 이자만 327억

2015년 국토해양부 산하 주요 공기업의 빚이 295조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채가 이같이 늘어날 경우 하루 이자만 327억원이 들어가게된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22일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산하 주요 9개 공기업의 2015년도 부채총액이 약 295조70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중 금융성부채는 62.6%에 달하는 약 185조1364억원이며 이제 따른 이자비용은 약 11조9598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하루 이자비용만 327억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산하기관별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2015년도 부채액이 201조3198억원으로 국토부 산하 공기업 전체 부채액의 68.0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LH의 연간 이자비용은 2015년 7조3738억원으로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2015년 부채액 35조3883억원, 연간 이자비용 1조8324억원을 부담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경인아라뱃길 사업 등으로 2012년 부채액이 14조6808억원으로 늘어나고 2015년에는 1343억원 줄어든 14조5415억원의 빚을 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강력한 구조조정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책 마련으로 국민부담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