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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3000억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

롯데건설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방식으로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상증자에는 롯데호텔과 롯데정보통신, 롯데알미늄, 호남석유화학 등 롯데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며 롯데칠성과 롯데삼강, KP케미칼 등 주주들도 동참한다.

확보된 자금은 운영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차입금 상환에 투입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롯데건설 자본금(1분기 기준 1499억원)의 약 2배에 해당되는 규모다. 

금번 증자총액은 3000억원으로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며 유상증자 신주 발행수는 546만 여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5만4898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별도 이사회 결의에 따라 처리한다.

청약예정일은 내달 22일, 납입일은 같은 달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