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 국제컨퍼런스, 세계 석학들 대거 한국行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가 주최하고 한국마케팅학회(회장 이두희)가 주관하는 '2011 국가브랜드국제컨퍼런스'가 오는 25~26일(목~금) 양일간 서울 코엑스 3층 컨벤션홀(E5~E6)에서 개최된다.

'2011 대한민국국가브랜드컨벤션' 행사의 일환인 이번 컨퍼런스에는 브랜드에 관한 세계최고의 석학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아커(David Aaker) UC버클리 하스경영대학원 교수, 미국의 권위있는 마케팅 연구기관인 MSI(Marketing Science Institute)의 존 다이튼(John Deighton) 회장(하버드대 교수) 등을 비롯해 미국·프랑스·독일·일본·중국 등 세계 각국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소프트 파워가 국가브랜드 경쟁력이다'는 주제로 문화·예술·스포츠 등 소위 소프트파워(soft power)를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국가대표 장미란 선수를 비롯한 스포츠 스타와 최근 외국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예술분야의 전문가 등 소프트파워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이두희 국가브랜드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한국마케팅학회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브랜드, 마케팅 및 국가경쟁력,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를 분석하고 향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매우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 최초의 국가브랜드컨퍼런스인 만큼 관련 분야의 학자, 학생, 전문가들이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참석해 지식과 경험을 쌓는 유익한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사무국 홈페이지(http://expo.koreabrand.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02-2280-276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