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산림정책

제1회 아이디어 실현회의…검척자동기계 ‘1위’

 

지난달 26일 열린 산림청 직원 아이디어 실현회의에서 수상자들과 이돈구 산림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검척 자동화 기계. 벌채한 나무의 치수를 잴 때 두 사람이 한 조가 돼 손으로 재던 방식을 펜으로 원목 단면을 그으면 자동으로 재적이 집계되는 자동화 방식으로 바꾼 이 기계가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직원 아이디어 실현회의에서 최우수상작으로 뽑혔다. 동부지방산림청의 최길용 주무관이 제안한 이 아이디어는 실현될 경우 업무 편의성을 높여 작업 능률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산림청은 지난 26일 대회의실에서 이돈구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 3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제1회 직원 아이디어 실현회의를 열었다. 직원의 아이디어 제안을 독려하고 내부 소통을 강화하려는 의도에서 마련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난 6월 내부 공모로 접수된 직원 아이디어 100여건 중 온라인 토론과 두차례 심사를 거쳐 올라온 10건이 경쟁을 벌였다.

실현회의에서는 최우수상 이외에도 ‘FGIS를 이용한 산림행정 입간판 설치 및 관리’를 제안한 운영지원과 김종근 주무관과 ‘숲가꾸기 경계테이프를 활용한 산림정책 홍보’를 제안한 동부지방산림청 전동진 주무관이 각각 상금 50만원의 우수상에 뽑히는 등 모두 6건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돼 상금을 받았다. 
나무신문 /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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