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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인터넷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답은 이미 적혀 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시험 문제에 관한 것으로 "그림과 같은 상황에서 바람직한 의사소통을 위해 (가)에 들어갈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이란 문제다. 사진에는 한 소녀가 '너무 늦었지? 30분이나 늦었네. 미안해'라며 남자친구로 보이는 상대방에게 사과하고 있다.
보기로는 "나는 시간이 많은 줄 아니?", "30분이 짧은 시간은 아니야", "너는 매번 약속시간에 늦는구나!", "늘 바쁘게 다니느라 자주 늦는구나", "네가 너무 늦어서 무슨 일이 있나 걱정했어" 등이 있어, 보기 중 정답을 선택해야 하지만 누리꾼들은 적절한 대답으로 보기 중 하나가 아닌, 기호로 제시된 '(가)'가 바로 정답이라고 주장해 공감과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답은 이미 적혀 있다' 문제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답은 적혀 있었네" "완전공감, 답은 보기에 없었구나" "난 한참만에 이해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