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일본의 한 청소년연구소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 한국 고교생 10명 중 8명이 해외 유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교도통신은 5일 일본청소년연구소가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외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한국의 경우 82%에 달해 가장 높았으며, 중국(58%), 미국(53%), 일본(46%)이 뒤를 이었다고 보도했다.
원하는 유학 기간으로는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는 2년 이상이라는 답변이 많았고, 일본에서는 '1년 이상∼2년 미만'이라고 응답한 고교생들이 가장 많았다.
유학을 원치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 그 이유로 '자국이 살기 편해서'라고 응답한 학생이 일본이 53%로 가장 많았고 중국(43%), 한국(26%)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