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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상륙 4호 태풍 '구촐' 1명 사망, 74명 부상

[재경일보 김송희 기자] 일본에 상륙했던 제4호 태풍 '구촐'이 1명 사망, 74명 부상의 인명피해를 남기고 태평양으로 빠져나갔다.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은 19일 밤 시즈오카현 네마즈(沼津)시에서 한 남성(53)이 무너진 건물에 깔려 숨졌고, 17개 도부현(都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74명이 다쳤다고 20일 보도했다.

태풍 구촐은 20일 오전 9시경 도호쿠(東北) 지방을 거쳐 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간 뒤 온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졌다.

한편,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탈림은 22일 서일본에 도착할 때쯤에는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