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스페인'이 은행권의 불안에도 국제투자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낮취서 원ㆍ달러 환율이 올랐다고 밝혔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2분 현재 전날보다 5.6원 오른 1,157.20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6.4원 오른 1,158.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50원대 중ㆍ후반에서 유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스페인 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고, 무디스가 주요 15개 국제 투자은행(IB)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낮춰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하지만 네고 물량(달러 매도) 등이 나올 수 있어 상승폭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