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종휘)는 2013년부터 민간자격이던 '신용상담사'을 국가공인으로 지정·시행키로 하고 올해 10월21일 3회차 시험을 실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앞서 신용상담사 자격시험은 지난 2010년 신용문제 예방 및 악화를 방지하고 나아가 신용문제 해결을 통해 부채문제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상담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222명의 신용상담사를 배출한 바 있다.
해당 자격시험과목은 △신용상담의 이해 △신용상담을 위한 재무관리 △신용상담 관련 법규 △다양한 채무자구제제도이며, 문제는 각 과목당 25문항씩(1점/문항) 5지 선다형 객관식으로만 출제된다.
특히 이번 3회차 시험은 응시료가 없으며, 수험교재(기본서)는 신용관리교육원 포털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고시 수험계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시험이 초창기인데다 기본서 하나만 갖고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어 유망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시험은 이달 15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신용관리교육원(02-6362-0192, 2041)으로 전화문의하거나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ccrs.or.kr) 또는 신용관리교육원 포털(educredit.or.kr)에 접속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