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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정부, "日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조만간 서명 예정"

[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정부는 27일 일본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을 체결하기로 확정하고 조만간 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고위 소식통은 이날 "일본과 북한의 정보를 공유하는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며 "현재 양국간 서명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주, 늦어도 내주중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가 GSOMIA 체결안을 전날 개최된 국무회의서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과거사 문제(독도, 위안부 등)에 대해 적극적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는 일본 측과 민감한 군사정보 공유 협정을 체결하는 데 있어 무수한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수많은 북한 정보를 보유한 일본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을 체결할 경우 이점이 많을 것"이라며 "이는 향후 '대북정보 공유 채널 확대'를 의미한다"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