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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노조도 파업…광주ㆍ전남 산업계 '비상'

[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27일 화물연대에 이어 건설기계노조 까지 파업에 나서면서 광주ㆍ전남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ㆍ전남건설기계지부는 이날 오전 9시 광주 미관광장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돌입했다.

건설기계지부는 2천여 조합원 가운데 6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 현장에서 ▲8시간 노동 쟁취 ▲불법 하도급 척결 ▲표준임대계약서 의무화 ▲적정임금 현실화 ▲어음지급 철폐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결의대회를 마친 뒤 광주ㆍ전남 지역 건설 현장 6곳을 찾아가 현장 투쟁을 벌이고, 28일에는 서울 상경 투쟁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