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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경제 곤란 대졸자 2년간 학자금 상환유예

[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 졸업 후에도 취업이 안 되거나 경제 사정이 곤란해진 학생들의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고, 장기간 연체로 인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되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학생 졸업자 중 경제적 곤란자에 대해 원리금 상환을 최대 2년간 유예하는 `일반학자금 특별상환유예 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유예 대상은 2009년 2학기 이후 지급된 일반 상환 학자금으로, 대학 졸업생 중 신청자의 부모가 사망, 파산·면책, 개인회생 결정을 받았거나 본인이 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장애인인 경우, 부모 또는 본인이 중증 질병(암·심근경색ㆍ뇌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준비서류나 상세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나 콜센터(☎1666-511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