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은 2일 한 학기 최대 165만원에 달하는 사립대학 기숙사비를 최저 77만원까지 감액해 이른바 '반값 기숙사비' 실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국사학진흥재단 측으로 부터 재출받은 연구보고서를 인용, "대학이 자부담금ㆍ국민주택기금ㆍ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한다면 월 19만2천원, 한 학기 77만원 정도의 저렴한 기숙사비를 산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의원은 3일 국회 도서관에서 '대학생 반값 기숙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를 열어서 이 연구내용을 발표한 뒤 반값 기숙사비에 대한 전문가·대학생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