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애플이 아이패드 상표권 다툼 때문에 중국시장에서 발목이 잡혔다가 6천만달러를 내고 법적 다툼에 종지부를 찍었다.
中 고등인민법원은 2일 "법원 조정을 거쳐 지난주에 애플이 이미 선전프로뷰테크놀로지(중국 광둥성)에 6천만달러를 지급하고 상표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최대 시장 중 하나로 떠오르는 중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애플은 올해 아이패드 3월 출시 제품을 중국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돼, 마케팅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향후 더욱 큰 수익신장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10년 3분기 아이패드를 출시할 때부터 지난 3월까지 중국 본토에서 아이패드 60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