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대만 티에스엠씨(TSMC)가 日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의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공장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대만 현지 중앙통신사(CNA)는 5일 "TSMC 장중모(張忠謨) 회장이 전날 현지 언론사 기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TSMC는 지금껏 르네사스와 밀접한 협력을 해왔으나 언론에 드러난 르네사스의 300㎜(12인치) 대구경 웨이퍼 공장 매입설은 거짓이며,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며 보도했다.
더불어 이날 CNA 뉴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다만 르네사스 측이 앞으로 더 많은 첨단 칩을 TSMC 측에 위탁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르네사스는 자동차와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인 가전용 '마이크로 컨트롤러(MCU)'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