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日 원전 '가동 제로' 상태 2개월 만에 벗어나" <간사이전력>

[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일본 정부당국이 '원전 가동 제로'를 실시한지 2개월 만에 원자력발전소의 발전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日 현지 간사이(關西)전력은 5일 "오전 7시부터 후쿠이(福井)현에 있는 오이(大飯)원전 3호기의 발전기와 송전 설비를 연결해 발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일본에서 원전 전력 생산은 5월경 홋카이도(北海道)의 '도마리 원전 3호기'가 정기점검 때문에 가동을 중단하면서 전국 50기의 원전 가동이 전부 멈춘 이후 2개월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 절차(원전 안전성 심사 방법 등)가 마련되지 않아 다른 모든 원전의 재가동은 언제 이뤄질 수 있을지 불투명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