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태훈 기자] 현지시각 5일 야후(Yahoo)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사 새 최고경영자(CEO) 후보가 '로스 레빈손 CEO 대행'과 '제이슨 킬라 훌루 CEO'로 압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관계자는 또 "야후 이사회가 현재 뉴스코퍼레이션 디지털사업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조너선 밀러 전 AOL CEO'에게도 야후 CEO를 맡을 의향이 있는지 타진했다"며 "그러나 밀러가 더 이상의 논의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당 사 관계자는 "예전에 레빈손과 함께 투자회사를 운영했던 밀러는 '레빈손과의 관계' 및 '레빈손이 야후 CEO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점' 때문에 이번 제안에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후는 한때 인터넷기업의 상징과 같은 기업으로 불렸었으나, 최근 구글·페이스북·트위터 등의 기업에 밀려 저조한 영업실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