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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MBC 주말 특별기획 <닥터 진> 속 탁휘 (경탁 +영휘)커플의 새로운 대립구도가 눈길을 모았다.
지난주 방송된 <닥터 진>에서는 세상에 둘도 없는 ‘죽마고우’인 경탁(김재중 분)과 영휘(진이한 분)가 다시금 적으로 만나 대적할 수밖에 없는 운명임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었다.
시청자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남남 커플로 손꼽히며 주목 받아 온 탁휘커플의 대립은 벼랑 끝에서 날선 대립 끝에 죽음을 맞이한 영휘로 인해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극적으로 살아 돌아 온 영휘의 존재로 경탁과 재회하게 될 것을 기대했던 터.
지난 16회에 뜻밖의 상황에서 재회한 ‘죽마고우’ 경탁과 영휘는 무명계 수괴와 도적떼를 소탕하는 포도청 종사관으로의 만남이 아닌 종친을 음해하려는 자 경탁과 종친 이하응(이범수 분)을 호위하는 자 영휘로 만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하응을 위기로 몰아넣은 경탁을 쫓는 영휘의 대결로 쫓고 쫓기는 자의 위치가 바뀌게 된 이들은 첫 재회부터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영휘는 경탁에게 자기편이 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했지만 경탁은 거절하며 아버지 병희(김응수 분) 편에서 영휘와 다시 적으로서 만날 것을 예고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보는 탁휘 대립에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뜻하지 않은 두 사람의 만남이었지만 이마저도 적으로서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 애석하게 느껴지네요.”라고 말했다.
한편, 야심 가득한 이하응은 철종이 세상을 떠난 후, 우여곡절 끝에 명복(이형석 분)을 왕위로 앉힐 수 있었다. <닥터 진>은 매주 토, 일 9시 50분 방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