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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은 일본 제일의 자객이자 채홍주(한채아 분)의 호위무사 ‘가츠야마 준’ 역으로, 묵묵히 홍주의 곁을 지키던 모습과는 달리 비호와 같은 액션으로 각시탈과의 결투 끝에 그의 왼팔에 상처를 입혀 ‘각시탈’ 내 액션 최고수의 면모를 선보인 인물.
그랬던 그가 다시 한 번 주원을 경계하며 두 남자간의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어제(18일) 방영된 ‘각시탈’ 15회에서 가츠야마는 우연히 강토(주원 분)와 마주치자 홍주가 사랑하는 남자인 것을 이유로 그를 매서운 눈길로 경계했다.
또한, 강토는 자신의 팔을 벤 남자라는 것을 알아보고 가츠야마의 뒤를 따라 그가 묵고 있는 방의 호수를 알아내고 조심스레 자리를 떴다. 그러나 가츠야마는 그가 간 후 조용히 문을 열어 강토가 떠난 자리를 강한 눈빛으로 지켜보아 시청자들을 긴장케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츠야마가 각시탈과 강토가 동일인물인 것을 알아보는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짐승 같이 예리한 감각을 지닌 것 같다! 가츠야마가 각시탈을 알아보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가츠야마가 소리 없이 문을 열었을 때 소름이 끼쳤다! 눈빛으로 불붙이는 줄!”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홍주에게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는 순정무사의 모습과 비호같은 액션으로 액션 최고수로서의 매력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안형준이 출연하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각시탈’은 오늘(19일) 밤 9시 55분에 16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