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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초자연적인 현상’을 뜻하는 붉은 빛이 배우들의 얼굴을 물들이며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붉은 빛으로 물든 헐리우드 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 시고니 위버, 킬리언 머피의 얼굴은 시선만으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눈을 사로 잡는다.
헐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 로버트 드 니로는 정면을 바라보며 손을 뻗는 행동만으로도 ‘세기의 심령술사’다운 존재감을 완성한다. 또한 그의 양 옆에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킬리언 머피와 시고니 위버의 프로필 컷은 ‘천재 물리학자’와 ‘냉철한 심리학자’로 대변되는 차가운 이성적 시선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포스터 하단을 감싸고 있는 ‘ESP카드(투시력을 시험하는 특수 카드)’의 기호들은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한층 더 증폭시키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7월 18일 포털 사이트에서 미리 공개된 영화 <레드라이트>의 메인 예고편은 ‘심령술과 과학의 대결’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공개되자마자 네티즌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예고편의 시작을 여는 ‘냉철한 심리학자’ 마가렛 매티슨(시고니 위버)의 심령술사에 대한 설명은 이 세상의 심령술사들이 ‘진짜 능력을 가진 것인가, 아니면 그저 사기꾼에 불과한가’라는 의문을 자아낸다. 또한 은퇴 후 30년 만에 돌아온 ‘세기의 심령술사’ 사이먼 실버(로버트 드 니로)와 심령술과 초능력 따위는 믿지 않는 ‘천재 물리학자’ 톰 버클리(킬리언 머피)의 대조적인 모습은 심령술과 과학이라는 상반된 존재를 전적으로 보여준다. 그에 더해 진실을 찾아나선 버클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믿을 수 없는 초자연적 위협들은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까지 선사한다.
심령술과 과학의 충격적인 대결을 예고하고 있는 메인 예고편을 감상한 네티즌들은 “아, 이런 영화를 기다려왔다. 과학과 심령술의 대결이라니! 마치 유리 겔라와 제임스 랜디 의 대결을 보는 것 같아!”(휘래), “베리드 감독에 로버트 드 니로, 킬리언 머피, 시고니 위버라니!! 연기력은 볼 것도 없을 거고, 소재도 완전 흥미 진진!!”(류휘연), “과학자의 눈으로 심령술을 파헤치는 영화인가 보네요? 요즘 세상에 심령술 영화를 만들려면 역시 이런 시선이 필요할듯! 별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 기대기대”(ee778) 등 영화에 대한 기대를 아낌 없이 표현하고 있다.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심령술과 과학의 충격적인 대결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증폭시킨 영화 <레드라이트>는 천재 감독 로드리고 코르테스와 헐리우드 실력파 배우, 로버트 드 니로, 킬리언 머피, 시고니 위버, 그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 엘리자베스 올슨의 만남으로 한층 더 높은 완성도를 선보이며 오는 8월 23일, 단 하나의 심령 미스터리 스릴러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