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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 오후 2시 '다운계약서' 사과 기자회견

[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안철수 대선후보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2001년 10월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 사과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측 인사는 이날 "안 후보는 오후 2시 캠프에서 추가적으로 공개일정을 소화한다"며 "이 과정에서 다운 계약서와 관련된 내용을 말씀하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2001년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올림픽 훼밀리타운 아파트(163㎡·49평)를 매입하면서 매매가를 실거래가보다 낮춰 신고하는 '다운 계약서'를 작성해 송파구청에 신고했다.

한편, 안 후보측은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과 관련, "확인결과 2001년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거래가와 다르게 신고를 했다"며 "어떠한 이유에서든 잘못된 일이고 사과드린다"며 공식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