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14일 아침부터 서울 지역에 내린 비로 출근길 낙상 환자가 잇따르면서 119신고가 235건(9시 30분 현재)이나 접수돼 주의가 요망된다.
119서울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09시30분까지 시내에서 낙상환자 119신고가 총 235건 접수됐다.
시간대별 신고 접수 건수는 오전 8~9시가 1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7~8시가 92건, 오전 9시~9시30분이 30건이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구급차 140대와 구급대원 1200명을 투입해 낙상환자 긴급이송에 나서고 있지만 폭주하는 낙상환자를 이송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본부는 빙판이 녹을 때까지 낙상 환자가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보여 주의를 요구했다.
또 ▲평소보다 보폭을 줄이고 천천히 보행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장갑 착용 ▲노약자와 임산부 외출 자제 ▲굽이 낮고 눈길에 미끄럽지 않은 신발 착용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