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기에게는 영화 ‘연애의 온도’를 만나게 해준 노래로 그 의미를 더하는데 바로 유재하의 명곡 ‘지난날’을 리메이크해 전격 음원을 발표했다.
실제 이민기는 인터뷰에서 “영화 <연애의 온도>의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 여부를 고심하던 때, 한밤 중 차에서 우연히 ‘지난 날’을 듣게 되었다. 순간 마치 운명처럼 이 영화를 하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전한바 있다.
이런 그의 감성을 팬들에게 그대로 전하고 싶은 마음에 지난 3월 8일, ‘3rd Coast’ 스튜디오에서 비밀리에 녹음 작업을 마치고 음원을 공개하게 되었다.
이민기는 인터뷰에서 “영화처럼 설렘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노래는 마치 영화 속 동희와 영의 마음을 대신하는 것 같았다. 촬영 준비 기간은 물론, 촬영하는 동안에도 틈틈이 ‘지난 날’을 들으며 자신이 연기하는 영화 속 뜨거운 남자 동희에게 푹 빠져들어갔다. 배우들과 스탭들 모두 최상의 팀웍으로 함께한 영화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하고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민기는 2009년 앨범 ‘No Kidding’을 발표하며 배우를 넘어 가수로서의 역량도 보여준바 있는데 특유의 꾸밈없는 목소리와 원곡이 가진 진한 감성이 어우러져 그만의 달콤한 ‘지난 날’이 완성되었다. 맘처럼 쉽지 않은 연애 때문에 싱숭생숭한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선물할 것이다.
이민기와 김민희 주연의 영화, ‘연애의 온도’는 오는 3월 21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