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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50년 만기 50억 인도 루피 '비전환 사채' 발행

▲ 마힌드라 & 마힌드라
▲ 마힌드라 & 마힌드라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마힌드라 & 마힌드라가 11일 인도 기업 최초로 50년 만기 상환의 50억 인도 루피(미화 8390만 달러) 규모의 비전환 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비전환 사채는 만기인 50년 후에 가격 책정과 교환, 등록, 상환이 가능하고 연간 9.55%의 쿠폰 이자를 지급한다.

비전환 사채는 설비 투자 및 장기간 필요한 운용 자본과 자본 지출에 대한 리파이낸싱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마힌드라 그룹 CIO겸 그룹 이사회 M&A, 금융 및 회계 전무이사인 V,S. 파따사라띠는 "이번 비전환 사채 발행은 통상적인 만기일을 넘어 인도 채권 시장에서 회사채의 수익률 곡선을 30년 이상으로 연장하게 해줬다"며 "이는 회사가 향후 자본 확보에 이점을 갖는 동시에 건실한 회사 재정과 경영 구조로 투자자들이 확고한 신용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전환 사채는 인도의 신용 평가 기관인 CRISIL과 ICRA로부터 신용등급AA+(매우 안정적)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