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본사 준공 기념식 가진 아모레퍼시픽그룹.."전세계 고객과 소통할 거대한 구심점"




▲(왼쪽부터)아모레퍼시픽 사장 안세홍, 아모레 카운셀러 대표 유금례, 아모레퍼시픽 원로임원 대표 이능희, 이니스프리 모델 윤아, 용산구청장 성장현, 서울시장 박원순 (왼쪽에서 일곱번째)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 데이비드 치퍼필드,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봉렬, 라네즈옴므 모델 박서준, 현대건설 사장 박동욱, 건원엔지니어링 사장 유군하, 해안건축 대표 윤세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 배동현
▲(왼쪽부터)아모레퍼시픽 사장 안세홍, 아모레 카운셀러 대표 유금례, 아모레퍼시픽 원로임원 대표 이능희, 이니스프리 모델 윤아, 용산구청장 성장현, 서울시장 박원순 (왼쪽에서 일곱번째)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 데이비드 치퍼필드,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봉렬, 라네즈옴므 모델 박서준, 현대건설 사장 박동욱, 건원엔지니어링 사장 유군하, 해안건축 대표 윤세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 위치한 본사에서 건물 준공을 기념한 내부 행사를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임직원과 사외 관계자 400여명이 초청됐다.

1층 정문에서 테이프 커팅식 이후, 2층 대강당에서 이어진 본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설계를 맡은 데이비드 치퍼필드 건축사무소(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시공사 현대건설, 감리사 건원엔지니어링 등 대표 3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남다른 창의성과 긴밀한 팀워크로 그 어느 곳보다 생동하는 행복한 일터가 돼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소명의 길을 밝혀줄 곳"이라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아름다움인 아시안 뷰티로 전 세계 고객들과 소통하는 거대한 구심점이자,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변화시켜 나가는 미의 전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원대한 꿈과 가치를 품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모여 노력한 결과"라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님과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여러 협력사 덕분에 원대한 기업을 향한 회사의 비전, 그리고 사회에 대한 헌신을 담은 아모레퍼시픽의 가치를 나타내는 본사를 중건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1945년 개성에서 창업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1924–2003년)은 1956년 현재 본사 부지에 사업의 기틀을 세웠다. "최상의 원료와 정성으로 동백기름을 만들자"는 선대회장의 어머니의 가르침을 새기며 창업에 나선 때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1958년 3층의 본사 건물을 지어 뿌리를 내렸다. 1976년에는 10층의 신관 건물을 올리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전했다.


▲본사 중건기비
▲본사 중건기비

아모레퍼시픽의 역사가 있는 해당 터전에 본사 건물을 중건하기로 했고, 2014년 9월 첫 삽을 떴다. 세 번째 용산 시대를 맞아 창업자를 기리는 의미에서 '아모레퍼시픽 장원(粧源)'으로 건물 이름에 아호를 담고 이를 기념해 정육면체의 본사와 닮은 중건기비를 이날 공개했다. "백자 달항아리로 상징되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품었다"며 "대륙과 바다를 향해 공간을 열어 온 세상으로 뻗어가려는 새로운 백 년의 꿈을 담았다"고 서 회장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