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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신청 첫날, 사용처·기간 알아보니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시작됐다.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인 11일, 행정안전부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한 요일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충전받고 싶은 카드사의 PC・모바일 홈페이지 및 앱에 접속해 신청하면 신청일로부터 2일 후에 지급된다.

3월29일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광역 자치단체(특광역시, 도) 내에서 사용 제한업종을 제외하고 카드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8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한 곳

재난지원금 신용 및 체크카드는 카드결제가 가능한 대부분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를 포함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음식점, 카페, 빵집 등 프랜차이즈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나로마트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이곳에 입점해 있는 임대매장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또 서울 시민은 서울 소재 스타벅스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랜차이즈 직영 가맹점의 경우 본사 소재지 지역의 주민만 사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대면 결제에 한해 가능하다.

대전 시민이면 KTX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통신사 대리점에서는 휴대폰 단말기 구입에 한해 지원금을 쓸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유소, 편의점, 병원, 약국, 미용실, 안경점, 서점, 문방구 학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재난지원금 사용 제한되는 곳

대형마트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

신세계, 롯데, 현대, AK, 뉴코어 등 백화점과 쿠팡 등 온라인쇼핑몰, 배달의민족 앱 결제도 사용이 제한된다. 대형전자판매점인 하이마트, 전자랜드, 삼성디지털플라자, LG전자베스트샵에서도 사용할 수 없다.

상품권, 귀금속 등 환금성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업종과 유흥업종, 위생업종, 레저업종, 사행산업 및 불법사행산업, 조세 및 공공요금, 보험료, 카드자동이체(교통, 통신료) 등에도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