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에 10개 개열사에는 현재 총 38명의 사외이사가 있는데, 이중 한화 출신 사외이사는 없고 모두 외부에서 영입됐다.
한화그룹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들이 지속 합류 중이다. 비상장사인 한화에너지의 경우, 현행 상법 상 사외이사 선임 의무가 없는데, 경영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사외이사제를 도입했다.
내부거래위원회도 신설했다. 계열사간 내부 거래를 통제하고 불공정하거나 부당 지원 우려가 있는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한화의 경우, 인문학자를 사외이사로 영입하기도 했다.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서다.
한화그룹의 이 같은 움직임은 주주친화 경영을 위함이다. 웹케스팅 도입을 통해 실적 발표회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한 것도 이를 위해서다.
한화그룹 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이 주주가치 확대를 위한 방안을 이미 내놨는데, 이는 과거 주주가 배제된 한국 기업의 경영을 볼 때 긍정적이라고 바라보는 시선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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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본사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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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본사 사옥